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진구, ‘아동 청소년 의회’ 구성ㆍ운영 돌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ㆍ사진)는 청소년의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ㆍ청소년 의회’를 구성,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출범하는 이번 의회는 아동ㆍ청소년 대상으로 직접 정책 제안, 토론, 의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초등학교 5학년생 15명, 중ㆍ고등학교 학생과 일반 청소년 30명 등 모두 45명으로 결성되며, 활동 기간은 다음 해 12월까지다.


선발 학생들은 두 단계로 나눠 의회활동에 돌입한다.

먼저 이 달부터 다음 해 2월까진 1단계로, 구가 제공하는 학생자치활동 이해와 조직 운영 방법, 의회 기본 지식 등을 알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을 받는다.

오는 11월부터는 각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의회, 국회 등을 직접 탐방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어 아동권리에 대한 각종 모니터링 일을 하는 ‘어린이 참여위원회’, 청소년 중심의 자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 프로젝트’ 등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 해 3월부턴 2단계로, 구 예산을 검토하고 의결한 후 직접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고안하는 ‘아동ㆍ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운영해야 한다. 이 밖에 의원모니터링, 현안 찬반토론 등 실질적인 의회 의정활동에도 본격 동참한다.

선발 학생들은 활동 간 1365 자원봉사포털로 자원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성실히 참여한 의원에겐 활동 확인증이 주어지며, 우수자 2~3명에겐 구청장 표창도 돌아간다.

의회 모집 결과는 오는 13일 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공개된다. 궁금한 점은 구청 가정복지과(02-450-7557)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민주 시민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이 이번 활동으로 역량을 한 뼘 더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