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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드체인’구축…롯데마트, 신선식품 싸게 판다
김포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강화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신선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입니다.”(이창길 롯데마트 M큐레이션 팀장)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 오픈한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롯데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온라인 쇼핑업계 내 직매입 시장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계 강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커지고 있다. 확대분야는 주로 신선식품 코너다. 신선식품은 직매입을 통해 판매할 경우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도 신선식품이 강점이다. 피킹 및 포장, 배송 전과정에서 저온 상품의 상온 노출 가능성을 줄인 콜드 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매장에서 나오는 신선상품의 신선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마트는 해당시설을 활용한 상품판매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는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단독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행사를 진행한 상품들은 매출이 전주 대비 60% 이상 올랐다. 오는 30일까지는 바나나, 양파, 오징어 등 제품을 일일 한정으로 500개 물량을 준비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 물류센터의 위치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이다. 연면적 3만869㎡(약 9338평)에 지상 5층 규모다. 자동화율이 80~90%에 달하는 4세대 시스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로, 사람이 상품을 피킹하기 위해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계가 알아서 사람이 있는 작업대에 물건을 배달해준다. 하루 처리 물량은 최대 1만건 수준. 20km반경의 배후지역에 물건을 배송하고 있다. 상당한 규모다. 이 팀장은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의 효율적인 자동화 시스템과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식품을 최적의 신선도를 유지해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오프라인 강자인 양사에 뒤질세라 이커머스 업체들도 기존 직매입시장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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