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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구원, 5일 ‘에너지전환과 지방정부의 역할’ 포럼 개최
-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 해외 에너지 전환 사례 등 소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오는 5일 ‘에너지전환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도시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1부 전문가 3인의 주제 발제와 2부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전력수요 전망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국 전력소비 추세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31년)의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유 교수는 향후 국내 전력수요는 전력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다른 선진국과 유사한 패턴을 따를 것으로 내다보면서, 당장 8차 계획의 최대 전력 수요전망치는 7차 보다 약 11.3GW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박진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교수는 ‘해외사례를 통해 본 에너지 전환의 시사점’ 발표에서 독일과 덴마크의 에너지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두 나라의 에너지 전환 정책, 실행 체계, 이행 현황, 에너지 거버넌스 등을 살펴본다.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는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해 본 에너지 전환 가능성’를 주제로 에너지 전환 영역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윤 교수는 “민관 협력에 기초한 생활밀착형 에너지 정책과 사업을 기획,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하며 “각 지방정부에 에너지 행정을 다루는 조직과 예산을 편성해야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부 종합토론에는 전의찬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해창 경성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조항문 서울연구원 연구원 등 4명이 토론을 벌인다.

포럼 참가는 무료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누리집(www.si.re.kr)을 참조하면 된다.

서왕진 원장은 “새정부가 원자력 발전의 비중을 낮추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향이다. 이는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독일 등 해외의 성공 사례를 제대로 검토하고 그 경험을 실천으로 옮기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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