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꽝꽝 생산할수 있게 됐다”
[헤럴드경제]“보다 높은 단계의 핵무기를 연구 제작했다”.
“우리는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대로 꽝꽝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3일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관련한 초강력 말폭탄을 쏟아냈다.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더 높은 단계의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새로 제작한 대륙간탄도로켓(ICBM)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을 보아주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우리의 핵과학자, 기술자들은 첫 수소탄시험에서 얻은 귀중한 성과에 토대하여 핵전투부로서의 수소탄의 기술적 성능을 최첨단 수준에서 보다 갱신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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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이라고 적혀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통신은 “핵무기연구소에서는 핵무기 병기화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킬 데 대한 조선노동당의 전략적 의도에 맞게 최근에 보다 높은 단계의 핵무기를 연구 제작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 뒤에 세워둔 안내판에 북한의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라 적혀있어, 그 진위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분열 및 열핵장약을 비롯한 수소탄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100％ 국산화되고 무기급 핵물질생산공정으로부터 부분품 정밀가공 및 조립에 이르기까지 핵무기 제작에 필요한 모든 공정들이 주체화됨으로써 우리는 앞으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대로 꽝꽝 생산할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핵탄위력을 타격대상에 따라 수십 kt급으로부터 수백 kt급에 이르기까지 임의로 조정할수 있는 우리의 수소탄은 거대한 살상파괴력을 발휘할 뿐아니라 전략적 목적에 따라 고공에서 폭발시켜 광대한 지역에 대한 초강력 EMP 공격까지 가할수 있는 다기능화된 열핵전투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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