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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정 사퇴하자 살아난 김이수…우원식 “4일 직권상정”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하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월요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끝나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면 묵시적으로 양해해 주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직권상장의 주체인 정세균 국회의장도 “이 후보자가 아마 자진사퇴를 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다”며 “그때부터 나도 의사표시를 하고 또 원내대표들이 서로 의논하도록 했는데 잘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 통과시키는 절차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지금 너무 오래 국회에서 묵었기 때문에 처리가 먼저다”며 “어떤 방법이든 합법적인 방법이라면 괜찮다”고 했다.

박한철 전임 헌재소장이 지난 1월 31일 떠난 지 200일이 지나고서도 헌재소장직은 공백으로 남아있었다. 여야가 인사문제로 장기간 대치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최근엔 야권이 이 후보자를 좌편향ㆍ내부자거래 의혹을 들어 반대하면서 김 후보자도 덩달아 마무리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가 자진하여 사퇴함에 따라 김 후보자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열심히 하면 김 후보자 임명안이 부결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며 “주말 사이에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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