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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지지도 회복…안철수 대표 선출 효과
- 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76% vs ‘잘못하고 있다’ 16%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의당이 안철수 새 대표를 선출하면서 정당지지도에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3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ㆍ바른정당 7%, 정의당 6%를 기록했다.

[출처=한국갤럽]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바른정당은 변함이 없었다.

국민의당은 지난 대선 이후 한동안 지지도 7~9%를 기록했으나, 6월말 제보 조작 사건 이후로는 4~5%에 머물다가 이번 주 오랜만에 7%로 반등했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안철수 전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물은 결과에서는 76%가 긍정 평가했고 16%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출처=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86%ㆍ10%, 30대 87%ㆍ10%, 40대 83%ㆍ12%, 50대 70%ㆍ18%, 60대이상 60%ㆍ25%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선이며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70%, 바른정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약 60%다.

문 대통령 직무 평가 시작 이래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긍정률보다 부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9%가 긍정, 56%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공약 실천(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16%), 북핵/안보(14%), 인사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8%), 원전 정책,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등을 지적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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