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자기혈관 숫자 알기’로 건강 챙기세요”…복지부, ‘레드서클 캠페인’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첫주)을 맞아 건강 관리에 취약한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기 혈관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2014년~2017년 레드서클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하고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의미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 시도와 254개 보건소가 참여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법 등을 안내하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누구나 전국 레드서클존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혈압의 정상수치는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이다. 혈당은 공복혈당 100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미만이 정상수치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질병 부담이 큰 만큼,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잘 관리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경제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30~40대는 각 질환에 대한 인지율이나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금연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줄이기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치료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 가기 등 9가지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질병관리본부 이강희 만성질환예방과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한 국민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