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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女교사, 초등 6학년 유혹 성관계 ..."너무 잘생겨 충동 느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6학년 남학생과 교실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드러난 것은 우연히 초등학생 아들의 휴대전화를 보게된 부모의 신고로 드러났다.

6학년생인 B 군의 휴대전화를 본 부모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들의 휴대전화에 이해할 수 없는 모호한 문자와 여성의 반나체 사진이 전송돼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기사와관련 없음.[사진=123RF]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여긴 부모는 휴대전화 내용을 토대로 해당 초등학교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우연찮은 이 신고로 드러난 시실은 담당 경찰관조차 놀랄 정도로 가히 충격적이었다. 초등학교 30대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6학년 남학생과 교실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이다.

특히 이 교사는 방과 후 학원에서 귀가하는 남학생을 불러내 교실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9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경찰청은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제자를 불러내 교실 등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경남지역 모 초등학교 교사 A(32ㆍ여) 씨를 구속하고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저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A 씨는 올 6월 초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B 군에게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B 군은 올해 초 학교 내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A 씨와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하트와 함께 ‘사랑한다’는 등의 문자를 수시로 보냈고 B 군이 반응이 없자 “만두를 사주겠다”며 집 밖으로 불러냈다. 이렇게 B 군의 환심을 산 A 씨는 B 군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A 씨가 교사라는 사실 때문에 B 군이 압박감을 갖자 A 씨는 더욱 과감한 행동에 나섰다.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반나체 사진을 찍어 B 군의 휴대전화로 수차례 전송한 것이다.

A 씨의 반복적인 유혹을 받은 B 군은 마침내 지난달 학교에서 A 씨와 성관계를 갖기에 이르렀다. A 씨는 방과후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교실로 B 군을 유인해 성관계를 가졌다. B 군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A 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교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교실과 자신의 승용차에서 9차례나 B 군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 군이 너무 잘생겨서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당 초등학교는 A 씨를 직위해제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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