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웰터급(154파운드) 3분 12라운드 경기에서 맥그리거를 10라운드 1분 5초 만에 TKO(레퍼리 스톱)로 이겼다.
경기의 승자는 메이웨더 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사실 두 사람은 흥행과 경기력에서 모두 얻을 것을 다 얻고 함께 웃은 한 판이었다.
페이퍼뷰(PPV) 수입, 관중 입장 수입 등을 제외한 기본 대전료만 메이웨더 1억 달러(약 1,100억 원), 맥그리거 3,000만 달러(338억 원)를 벌어들였다.
은퇴한 메이웨더도 복싱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았던 맥그리거로서도 서로의 존재가 이루어준 세기의 돈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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