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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대국민보고’ 효과 지지율 74.4%···보수층 9%p ↑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보고회’ 및 5ㆍ18 진상규명 특별조사 지시 등에 힘입어 74.4%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세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취임 1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사진제공=리얼미터]

상승요인으로 기자회견과 국민보고대회 등 지난주 ‘취임 100일 컨벤션 효과’가 일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직접 사과와 5·18 진상규명 특별조사 지시 등 여론의 주목도 높은 보도가 이어지면서 보수층 지지율이 42.5%에서 51.2%로 큰 폭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린 19.5%(매우 잘못함 9.1%, 잘못하는 편 10.4%)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6.1%로 집계됐다. 특히 보수층 지지율에서 긍정평가(51.2%)가 부정평가(42.3%)를 앞서는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TK(대구ㆍ경북)와 50대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호남과 PK(부산ㆍ경남ㆍ울산), 충청권, 경기ㆍ인천, 30대와 40대, 60대 이상, 20대, 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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