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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
-교육복지센터 장소 무상제공, 교육복지사각지대 해소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강남구청에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강남교육복지센터 구축ㆍ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내 지역별 심각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이 손을 잡은 것이다. 관내 6만1000여명의 초ㆍ중ㆍ고 학생 중 약 5%인 3000여명이 교육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협약을 맺어 구축ㆍ운영하려는 강남교육복지센터는 교육복지정책에서 소외된 학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거점기관으로 학교ㆍ센터ㆍ교육청 간 효율적인 교육복지 네트워크이다.

구는 강남교육복지센터 구축을 위한 장소(강남구 개포로 82길 9-17)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남교육복지센터를 운영한다.

강남교육복지센터 프로그램은 ▷교육복지 전문인력이 없는 교육취약지역 내 일반학교와 비사업학교에 대한 정기방문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 및 지원 ▷학교 교육복지협의체 참여 ▷새로운 교육복지프로그램 개발 ▷집중지원이 필요한 교육소외 학생에 대한 지역기관 간 공동사례 관리 ▷학생 개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및 가족 지원 등이 있다.

현재 구는 센터 무상제공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교육지원청은 센터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 등 사전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오는 9월 중 강남교육복지센터 개관식을 개최할 계획으로, 향후 구는 강남구 교육복지 발전을 위해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토록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이명옥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강남교육복지센터 구축ㆍ운영을 계기로 민ㆍ관ㆍ학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교육복지 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경제적 결핍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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