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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통찰력 키우자”…SK, 세계석학 초청 포럼
강연내용 8만 임직원 공유

SK그룹이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기술과 사회, 국제동향에 대해 토론하며 비즈니스 통찰력을 키우는 대규모 자체포럼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최태원 회장 등 SK그룹 최고위 경영진 200여명만 참석하지만 전체 강연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 전 임직원과 공유할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제1회 이천포럼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혁신은 물론 사회와 국제정세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앞서 준비하자는 취지다. 이번 포럼은 “큰 변화의 시기에 SK를 지속 성장시키고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경영진이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포럼 주제는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이해’다. 사업구조의 근본적 혁신을 뜻하는 ‘딥 체인지’는 최 회장이 작년부터 경영화두로 제시한 단어다.

포럼은 과학기술 혁신, 사회 혁신, 지정학적 위기 등 3개 분야 1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과학 기술 정치 외교 경영 등 각 분야 명망있는 국내외 석학 50여명이 연사와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 아시아계 최초의 예일대 학장 천명우 교수(신경과학), 한국인 최초 블룸버그 석좌교수 하택집 존스홉킨스대 교수(물리학), 한국인 최초 하버드대 종신교수 박홍근 교수(화학)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최 회장은 각 세션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석학들과의 토론에도 참여한다. 최 회장은 개막세션인 이날도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과 함께 ‘기업이 사회와 공생하며 혁신을 이끌어낼 방안’에 대해 2시간여 토론했다. 최 회장은 토론에서 “급변하는 시대 심화하는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지 않고는 더 이상 생존이 어려운 시대”고 말했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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