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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아진 3분기 기대감, 실적톤 업(UP) 종목은?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2분기 실적시즌이 끝난 뒤 시장은 하반기 실적 상향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2 분기 실적을 넘어서는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낙관도 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2일 IT를 제외한 종목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 되고 있어 우려하고 있지만 은행, 철강, 에너지, 통신, 화학, 소프트웨어 등 다수 경기민감주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상향조정되고 있다.


실제로 IT와 조선 등 경기민감주의 3분기 실적상향이 이뤄졌다. 금융정 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연초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삼성SDI였다. 삼성SDI의 하반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242억원에서 전일 기준 720 억원으로 197.4% 증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년 만에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중국 중대형 배터리 라인 가동률 연초 20% 이하에서 연말 60%로 상승하고 한국업체의 공격적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로 내 년 소재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꾸준히 증가추세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익 추정치는 올초 2조6644억원에서 전일 기준 7조4060억원으로 178% 늘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127.8%) 두산엔진(115.7%) 엔씨소프트(96.6%) 신한지주(88.9%) 등이 연초 대비 영업익 컨센서스가 크게 올랐다.

특히, 증시 전문가들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마진 서프라이즈나 마진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분기 이후 하반기에 마진이 가파르게 확대될 수 있는 기업으로 삼성SDI, 엔씨소프트, 삼성전기, LG이노텍, 영풍, 대한유화, 한섬 등이 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론 SK하이닉스, 셀트 리온, 한전KPS, LIG넥스원,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롯데정밀화학, 휴켐 스, 고영, SKC코오롱PI 등이 꼽혔다.

아울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면서 기관들의 수급이 유입될 ‘빈집 종목’도 있다. ‘빈집’종목은 실적턴어라운드가 나타나면서 숏커버 유입으로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유, 화학, 비철금속, 철강, 전기장비(LS), 지주회사의 3분기 실적 톤은 높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 다“며 ”카카오, 한미약품,LS 등은 실적 턴어라운드와 기관들의 매수유입 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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