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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점포ㆍ미개발 부지 매각…이마트, 구조개선 작업 속도낸다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이마트가 노후 점포 및 미개발 부지 매각 등 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부평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평점은 1995년 개장한 이마트 4호점으로, 노후화된 초기 점포를 정리해 체질개선을 이루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한 지난 6월 시흥 은계지구 부지 매각 계약도 체결했다.

2013년 매입한 5300평 규모 부지로, 인근에 또 다른 이마트 사업부지가 있어 상권중복 등으로 개발 매력도가 떨어져 매각을 결정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하남시 덕풍동 소재 이마트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시 비전동 소재 평택 소사벌 부지 매각, 울산 학성점 폐점 등을 결정하며 올해 대형마트 사업부문의 경영효율 향상을 위해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내실경영을 통해 추가 확보된 자금은 이마트 기존 점포의 리뉴얼 등에 활용해 오프라인 대형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서울 가양점, 수원점, 대구 월배점, 안산 고잔점 등 대형점 리뉴얼을 완료해 일렉트로마트 등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이마트 학성점은 폐점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성점은 지난 2001년 월마트 점포로 개점한 이후 2006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를 인수함에 따라 이마트 학성점으로 재개장했지만 좀처럼 효율개선이 되지 않아 점포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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