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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유통가 “겨울아 반가워”, 역시즌 마케팅 ‘모피ㆍ아우터’ 인기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말복이 지나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도심 속 무더위가 무색한 곳이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부터 아웃도어 겨울 아우터 선판매 행사를 진행, 특히 롯데 부산본점의 경우 증축 리뉴얼 오픈시 겨울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장에 겨울 아우터가 잔뜩 진열된 가운데 여성매장의 모피상품군도 역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6개점포에 매장을 운영중인 진도모피는 창립 44주년 기념으로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신상품 및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2017 WINTER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며 재킷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설명=부산지역 유통가에서 무더위 속 역시즌 마케팅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지역 한 백화점 모피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칼라 모피 상품을 일정 금액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진도 끌레베 소품’을 추가로 증정,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2017 석세스 어워즈’ 참가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2018년 진도 신상품 발표회 고객 모델에 응모할 수 있는 참가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 동래점은 오는 17일까지 ‘디자이너&유명모피 페스티벌’을 마련해 이동수, 손석화 등 유명 디자이너의 거위털 패딩과 하프코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국제모피와 우단모피도 참여해 모피제품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롯데 센텀시티점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국제모피 블랙쇼핑데이’를 진행하고 20억원 가량 물량을 준비, 최대 ‘70%+5%’ 할인판매를 비롯해 ‘점포 단독 한정상품’과 ‘모피 균일가 상품’을 전개하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할인권과 사은품 증정행사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아웃도어 상품군에서는 겨울 아우터인 경량점퍼와 롱패딩 등 신상품을 미리 선판매, 운동선수들의 파카 디자인에서 착안한 벤치파카의 경우 일부 품절된 컬러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센텀시티점 여성패션플로어 민건 파트리더는 “올해 모피는 심플함과 가벼움을 강조하며 세미 포멀의 스타일로 실루엣을 살리는 젊은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톤 다운된 컬러감으로 절제된 화려함을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이다”고 트렌드를 지목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부문 이화랑 바이어는 “매년 여름철에 진행되는 역시즌 마케팅은 그 해 신상품을 큰 할인폭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이번 역시즌 할인기간에 백화점 사은행사까지 활용한다면 지금이 모피를 구매하기에 최적기다” 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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