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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서울광장서 ‘3·1 운동 100년’ 시민토론
1919년 3ㆍ1운동 당시 독립만세를 외친 역사 현장에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 오후 6시 서울광장에서 ‘3ㆍ1운동 100년, 대한민국 100년’ 주제로 시민토론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3ㆍ1운동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시민들이 머리를 맞댈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 날 ‘3ㆍ1운동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 소속 전문 운영위원 33명, 시민 자격으로 참여 중인 ‘310’ 시민위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밖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현장 접수로 함께 할 수 있다.

행사는 문화공연, 심층토론, ‘310’ 시민위원 위촉장 수여 순으로 펼쳐진다.

먼저 문화공연에선 가수 손병휘가 통기타로 ‘나란히 가지 않아도’, ‘쿠바를 떠나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곡을 연주한 후 ‘신 독립군가’를 함께 부르는 등 옛 독립군가를 듣고 합창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층 토론은 ▷대한민국 건국 100년과 한국 공화정의 역사 ▷독립운동과 여성 ▷국토에 대하여 ▷3ㆍ1운동과 종교인의 역할 ▷독립운동가의 삶 ▷3ㆍ1운동이란 무엇인가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사회적 대우 등 7개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마다 40명이 배정되며 이 안에서 8명씩 5개 조를 다시 나눠 의견을 공유한다. 토론 이후에는 각 그룹 운영위원과 시민대표가 결과를 발표하고, 서해성 3ㆍ1운동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 총감독이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의 총평도 마련된다.

이어 박 시장이 ‘310’ 대표 시민위원 10명에게 위촉장과 명함을 주는 시간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시는 이 날 나온 의견들을 모두 기록, 온라인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참석 시민에게 3ㆍ1운동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 아이디어도 받아 현실성이 있을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궁금한 점과 프로그램 안내는 3ㆍ1운동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seoul100.kr)로 확인하면 된다.

김용복 시 복지본부장은 “1000만명 서울시민과 3ㆍ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나눌 자리”라며 “의미있는 시간으로 꾸미겠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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