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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99년來 ‘세기의 우주쇼’…美전역서 개기일식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 대륙 전역에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개기일식이 관측된다. 태평양 연안인 북서부 오리건 주(州)부터 대서양 연안인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까지 미 전역을 관통하는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것은 1918년 6월 8일 워싱턴 주에서 플로리다 주까지 관통한 개기일식 이후 무려 99년 만의 일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연안에서 연안까지 미 대륙 전체를 거대한 그림자가 뒤덮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개기일식이란 우주 공간의 궤도 선상에서 태양-달-지구 순으로 늘어서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체 현상을 말한다. 개기일식 때는 대낮에 어둠이 깔리며 기온이 갑자기 급강하하고, 조류가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번에 보이는 개기일식은 미 대륙 북서쪽 끝부터 동남쪽 끝까지 개기일식이 관측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기의 우주 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ASA는 개기일식 관측 시간이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최대 2분 30초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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