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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상징물(캐릭터) 후보안 3개로 압축 하반기 결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300만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상징물이 올 하반기 모습을 드러낸다.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설문 의견을 통해 상징물 후보 3개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압축된 3개 후보안은 ▷인천을 상징하는 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스코트로 활용됐던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밝히는 등대이다.

설문조사 결과, 점박이물범이 가장 높은 호감도와 적합도를 획득했고, 인천을 상징하는 새는 호감도에서, 등대는 적합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까지 3개 후보안들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후보안에 대한 최종 결정 및 도시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시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진행 할 예정이다.

박혜란 브랜드담당관은 “도시브랜드가 해당 도시의 가치 및 비전을 담고 있다면, 도시상징물은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도시를 실체화 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일본의 쿠마모토현이 쿠마몬 캐릭터 개발을 통해 지자체의 위상 및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것처럼 인천도 이에 버금가는 캐릭터를 개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 해 디자인 개발 계획까지 마치면 내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 및 조형물 조성 작업에 착수한다.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현재의 인천시 캐릭터는 지난 1996년 인천이 광역시 승격을 계기로 제정됐다. 인천의 주요 상징물인 시조(두루미), 시화(장미), 시목(목백합) 3종을 합한 이미지에 ‘Clean Incheon’이라고 표기해 사용하고 있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시의성 및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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