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학생 대상으로 ‘자전거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의식 제고 등에 대한 대학생의 톡톡 튀는 의견들을 받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책 제안서는 전자우편(2017seoulbike@gmail.com)으로 내면 된다.
시는 1차 심사로 본선 출품작 5점을 뽑아 이를 다음 달 22~23일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자전거축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팀이 직접 참가하는 경연대회와 시민투표를 거쳐 최우수상이 결정된다. 최우수상 1점에 서울시장상과 100만원, 우수상 2점에 각 50만원, 장려상 2점에 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서울자전거축제는 ‘두바퀴로 행복한 서울자전거’를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ㆍ공연으로 진행된다.
김성영 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시민이 바라는 자전거정책을 만드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상작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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