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핵 위험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어 (북한이)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된다면, 미국이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며 “전술핵 재배치로 핵균형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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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에 대해 예방타격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옵션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그런데 정부에서는 비현실적인 베를린 선언, 대북전단 살포금지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대선 전부터 우리는 문재인 정부가 등장하면 코리아패싱 문제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지금 그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등장했음에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군 개혁을 명목으로 좌파단체가 중심이 된 고발사건이 난무하면서 군 장성들을 여론몰이로 내쫓고 있다”며 “국민들, 특히 주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평화는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힘의 균형을 이룰 때 오는 것”이라며 “최근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가 발표됐지만 북핵 저지에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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