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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문제인 치킨’ 출시 논란…알고 보니 “맛있어 문제인 치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구에서 ‘문제인 치킨’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4일 인터넷커뮤니티에 따르면, 대구의 한 치킨 체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문제인 치킨’을 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실제 이 치킨의 정식 명칭은 ‘맛있어~ 문제인 치킨’이라고 한다.

대구의 ‘오븐에 꾸운 닭’ 체인점에 ‘맛있어~ 문제인 치킨 14900→9900 행사’라고 표기된 현수막 사진이 증거자료로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현수막에는 ‘맛있어~’ 부분이 작고 흐릿한 글씨체로 씌어져 있어 의도적으로 이 치킨을 ‘문제인 치킨’으로 읽히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나온다.

이 현수막은 체인점 본부 지침이 아니라 지역 가맹점에서 자체 판단에 의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꾸닭 본사 측은 지역 가맹점의 프로모션에 대해 가맹업 관련법상 강제로 제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 지역 정서를 반영한 것이냐, 극우사이트인 ‘일베’ 등에서 하는 짓을 버젓한 사업장에서 해도 되느냐는 등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비록 체인점은 아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연상시키는 '이명닭발', '닭그네'  등의 음식점 간판 사진을 올리며 '뭐나 문제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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