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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나라 꽃 무궁화 축제’ 개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무궁화 수원축제’가 수원시 주관으로 4~6일 만석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4일 오후 1시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공원 내 특설 무대에서 국악인 박애리, 가수·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 오후 5시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 행사에 이어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시민과 함께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200여 종에 이르는 무궁화를 실물로 만날 수 있는 ‘무궁화 전시회’가 열린다. 무궁화 분화·분재 3500여점, 공원 내에 심은 무궁화 800주, 국립산림과학원이 제공한 품종별 무궁화 분화 100여점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무궁화 전문 해설사가 함께 하는 ‘무궁화 전시장 투어’도 진행된다. 무궁화 전문가와 함께 지난해 무궁화 축제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준 무궁화 분화를 1년 간 가장 잘 키운 시민을 시상하는 ‘무궁화 분화 콘테스트’도 열린다. 오는 4~5일 접수·심사를 거쳐 6일 대상 1명등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매일 무궁화 분화 400주를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시민들이 종이로 만든 무궁화를 모아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종이 무궁화로 태극기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완성된 태극기는 대형 액자에 담아 수원시청 로비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5일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글짓기·시낭송 경연대회가 열린다. 무궁화 부채·티셔츠 만들기, 무궁화·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 첫 날인 4일 저녁 7시30분 수백 송이 무궁화와 오색불빛이 어우러지는 ‘연인의 거리’ 점등식에 이어 시민이 무궁화 부케를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4일과 5일 오후 8시30분 반딧불이 체험장에서는 ‘반딧불이 방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무궁화 축제’는 산림청 주최로 해마다 무궁화가 한창인 7~8월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수원시를 비롯해 세종시, 충남 천안시, 강원 홍천군,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무궁화 수원축제’를 열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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