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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서울 최초 GIS 정책분석시스템 도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각종 빅데이터를 지도에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정책분석시스템을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온갖 정보들이 쏟아지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정책을 만드는 데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행정안전부의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될 만큼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통해 구청 홈페이지에 주민들을 위한 ‘우리동네지도’를 구축했다. 관내 지형도 위 구청 각 부서가 가진 공동 데이터를 표시해 둔 지도로, 71종 공공 데이터를 경제와 교육 등 8개 분야에 따라 확인 가능하다.

주차장과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현황과 민선6기 공약사항을 데이터화한 공약지도, 인구밀도와 출생ㆍ사망, 결혼ㆍ이혼 등 주민생활 통계도 누구나 한 번에 볼 수 있다.

관심있는 주민들은 구청 홈페이지를 찾아 우리동네지도 아이콘(http://www.ddm.go.kr/ddmmap)을 클릭하면 된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은 직원들의 과학적인 업무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최근에도 직원들은 관내 빗물받이 중 덮개가 설치된 곳, 오물이 많은 곳 등 빗물받이 악취지도를 만드는 데 우리동네지도를 적극 활용한 바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유용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우리동네지도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며 “미래 행정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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