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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전국 최대규모 ‘뽀로로 테마파크 & 리조트’ 조성
2007년 강동 리조트 이후, 10년 만에 3400억원 수준의 민자유치
울산 강동 관광단지 내 본격적인 민자유치 탄력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북구 강동권에 전국 최대규모의 ‘뽀로로 테마파크’가 건립된다.

울산시는 27일 강동 관광단지내에 약 3400억 원 규모의 테마파크와 체험형 테마 숙박시설을 유치하는 ‘뽀로로 테마파크·리조트 시설’ 조성 협약식을 시청 본관에서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 사업시행자인 ㈜효정 김재상 사장, 콘텐츠 부분을 맡아 시공하는 ㈜뽀로로파크 최진식 대표, 자금조달과 공사 전반을 책임관리 할 한국자산신탁(주) 정원태 본부장이 참석한다. 

[사진설명=울산 강동관광단지 ‘뽀로로 테마파크 & 리조트 시설’ 위치도]

이번 협약으로 ‘뽀통령’으로 대표되는 뽀로로를 주제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1016실의 숙박시설(호텔 748실, 리조트형 호텔 120실, 레지던스 148실)과 실내·외 워터파크, 테마파크, 테마공원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울산에 도입되는 뽀로로테마파크·리조트의 시설은 전국 최대 규모다. 면적 8만7463㎡의 최대 39층, 3개동의 건축물이 입지하며, 위치는 강동관광단지 내 강동리조트와 울산안전체험관과 인접해 있다.

울산시는 올 2월부터 민자유치 협의가 이뤄져 현재까지 시행자인 ㈜효정에서 관련 부지의 토지매입을 일정수준 이상 완료하고, 투자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효정은, 향후 조성계획, 건축허가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올 12월경에 착공,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동권 개발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유망관광개발 프로젝트(2012년), 중소규모 관광자원 지원사업(2017년)에 선정되는 등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왔으나, 2007년 11월 강동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 이후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인해 민간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뽀로로’를 테마로 한 체험형 놀이 및 숙박시설과 현재 공사 중인 울산 안전체험관(2018년 6월 준공 예정)이 연계되면, 강동 관광단지는 명실상부한 울산 관광의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과 더불어, 현재 협의 중인 민간투자 사업의 조기투자를 유도해 강동관광단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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