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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중기청에 ‘양재R&CD 특구’ 지정 신청
- 양재나들목 일대 369만㎡…5년간 5130여억원 투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양재 R&CD 특구’ 지정을 위해 최근 중소기업청에 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9월 특구로 지정되면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일대 369만㎡ 일대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거점으로서 대대적으로 변모한다.

양재 R&CD 특구 개념도. [제공=서초구]

구와 서울시는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양재R&CD캠퍼스 조성, 기업혁신허브 조성,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20개 세부사업에 5년 간 5130여억원을 투입한다. 구는 R&D 시설과 자족기능이 함께 조성되면 글로벌 기업, 대학, 연구인력 등을 유치해 1만50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양재ㆍ우면 지역에는 300여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연구소가 밀집돼 있다. 애초 특구 예상 규모는 150만㎡였으나 충분한 배후 지원시설을 확충할 필요성이 제기돼 양재2동을 포함, 2.2배인 369만㎡로 확대됐다.

아울러 특구 내 기업간 네트워크, 인재양성 및 산ㆍ학ㆍ연 교류거점 등을 담당하는 ‘양재R&CD혁신허브’가 오는 9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양재R&CD특구를 해외로 나간 인재가 돌아오는 등 글로벌 인재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조성하겠다”며 “양재R&CD특구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해 한남~양재~판교를 잇는 ‘한ㆍ양ㆍ판 밸리’ 중심지로 제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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