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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
[헤럴드경제(성남ㆍ광주)=박정규 기자]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3일 오전 8시4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0대에 부모를 여의고 친척집에서 생활하다 17살의 나이에 중국 지린성 훈춘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

3년간의 위안부 생활동안 자살을 7차례나 시도하기도했다.


빈소는 분당차병원 특실에 차려졌다.발인은 25일, 장지는 나눔의 집 추모공원이다. 이로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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