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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유희왕’ 노회찬, 박근혜 침대 화제에 “화재로 처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가 화제로 떠오른 데 대해 “화재로 처리하면 된다고 본다”며 특유의 언어유희를 선보였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가 박 전 대통령의 침대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화제는 화재로, 그냥 태워버리면 된다”라고 표현했다.

지난달 국회에서 기자회견 중인 노회찬 원내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노 원내대표는 “국가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고 신경 쓸 일도 산더미인데 침대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선 안 될 것 같다”며 “사용 연한이 남았다 해도 폐기처분 절차를 밟으면 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노 원내대표는 문준용 씨 특혜의혹 조작사건을 두고 “국민의당의 모습은, 냉면집 주인이 대장균에게 속았다며 내 탓이 아니라 대장균의 단독범행이라고 하는 격”이라는 찰진 비유를 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에는 심상정 전 대표를 두고 “심상정 때문에 심상치 않습니다” 등의 발언을 하며 ‘언어유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최근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두고 간 고가의 침대 3개의 처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침대는 국가 예산으로 구입돼 사용 연한 동안 버릴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침대 3개를 합한 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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