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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위장전입 3번 인정”
-野 개포동 주공아파트 위장전입은 탈세의혹과도 연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가 3차례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했다. 당초 1번만 있다고 밝힌 것이 ‘거짓’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19일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횟수가 당초 스스로 밝힌 1차례가 아닌, 모두 3차례가 있다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인정한다”고 답했다.

앞서 야당들은 이 후보자가 지난 2008년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47평 규모 아파트에서 강남 개포동의 17평 규모의 아파트로 전입 신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개포동 아파트에서는 전기요금과 수도요금 납부내역이 거의 없거나 ‘0원’으로 나왔다. 이는 당시 2억원 내외였던 개포동 아파트가 재개발 이슈로 15억원 수준까지 오르면서, 실 거주자가 아닐 경우 중과세 되는 세금을 피하기 위한 위장전입 의혹이라는 설명이다.

또 자녀교육을 위한 목동아파트로 위장전입도 있었다. 목동아파트 내 인기 중학교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지인의 집으로, 또 중학교 진학 후에는 친척 집으로 주소를 바꿨다는 것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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