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승용차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쌓이는 적립금이 홀몸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쓰인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나눔카 이용 건 당 20원씩 모인 총 3875만원을 서울시복지재단에 기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를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등 3곳에 우선 지원한다. 각 지역복지관은 홀몸노인 380명에게 선풍기, 쿨매트 등 여름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19일 강북구 삼양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선 그린카, 쏘카, 에버온 등 나눔카 사업자, 서울시복지재단이 참여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다.
나눔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빌려 탈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로, 2013년 2월 시작했다. 2014년부터 이용 건 당 일부를 적립해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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