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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장명진 방사청장 사표 수리…장청장 19일 불명예퇴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과정에서 총체적 부실이 확인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장 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강대 전자공학과 70학번 동기다.

감사원은 지난 16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수리온의 결함을 알고도 전력화를 강행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장 전 청장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


장명진 방사청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장 전 청장은 새 정부 출범 직후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할 때 함께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후임 인선이 지연돼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장 전 청장이 제출한 사표는 18일 수리됐고 조만간 후임 인선이 있을 예정이다.

장 청장은 19일 이임식을 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 출신인 장 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11월 방사청장에 임명돼 약 2년 8개월간 재직했다.

그는 대학시절 동기였던 박 전 대통령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먹을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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