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사는 주민 60살 주성수씨는 17일 오전 10시쯤 저수지에서 초대형 메기가 얕은 물가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물로 잡았다.
이어 오후 2시쯤에도 같은 저수지에서 또 다른 초대형 메기를 잡았다.
[사진=YTN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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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씨가 잡은 메기는 각각 길이 150cm와 130cm, 무게 40kg짜리로 적어도 20년 이상 산 것으로 추정된다. 웬만한 초등학생보다 몸집이 더 큰 물고기인 셈이다.
주씨는 저수지 깊은 곳에 살던 메기가 폭우에 물이 불어나면서 얕은 물가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초대형 메기를 잡아 좋지만 수십 년을 산 메기로 추정되는 만큼 팔거나 잡아먹지 않고 다시 방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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