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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호 “금융취약 계층을 위해 중금리 시장 확대 필요”
-연 1058만명 14% 이상 고금리 대출 이용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의원이 1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중금리 시장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의원이 분석한 ‘금융업종별 대출거래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대부업은 평균 23.5%의 고금리로 연간 250만 명이 이용했으며, 시중은행의 경우 4.4%의 평균금리로 911만 명이 대출을 이용했다.


시중은행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기록한 카드론은 연간 419만 명이 14.5%대 금리로 카드대출을 이용 중이었다. 그 뒤로 389만 명이 이용하는 현금서비스는 20.2%의 고금리로 이용되고 있었다.

정 의원은 “연간 약 1,058만 명 정도가 14%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며 “국가가 소득을 충분히 높여줄수 없다면 비용절감 차원의 중금리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3등급 고신용자에 한해 저금리 대출이 이용되고 저등급자에 대한 금리기준이 마땅히 없는 점을 충분이 인지하고 있다”며 “‘사잇돌대출’등 중금리 대출 취급금융기관을 수협 등으로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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