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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아스트, 엠브라에르 항공기 부품 초도 납품 개시
-“이번 초도납품 시작으로 향후 18년간 4069억원 규모 납품”
-“보잉 기종 집중 제품군, 5대 완제기 제작사로 넓혀갈 것”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대표 김희원)가 브라질 엠브라에르사(社)의 베스트셀러 항공기인 ‘E-Jet E2’ 동체 판넬 조립체 개발에 성공하고 초도 납품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지난 2015년 트라이엄프 보트와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른 것이다. 아스트는 이번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18년간 한화 약 4069억원 규모의 물량을 생산 및 공급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사(社)의 베스트셀러 항공기인 ‘E-Jet E2’ 동체 판넬 조립체 개발에 성공하고 초도 납품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IR 제공]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미국의 트라이엄프(Triumph)가 엠브라에르와 공동개발해 생산하기로 한 중앙ㆍ후방동체의 주요 구조물”이라며 “안정적인 납품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신규수주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남 사천에 위치한 종포단지에 약 6500평 규모의 신규공장을 세우고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보잉 기종에 집중됐던 제품군을 세계 5대 완제기 제작사까지 넓히며 고객사 다양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트라이엄프를 통한 엠브라에르 E-Jet 공급 계약도 이러한 전략에 따른 결과물로, 향후 매출 성장에 양사의 관계발전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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