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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북부 폭우 내려…야영객 1명 실종 등 피해 속출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북부 내륙에 16일 많은 비가 내려 야영객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북 상주시 화서면 청계사 계곡에서 야영하던 박모(60)씨가 갑자기 내린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대원 등 70여명이 박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농경지 침수와 주택 침수, 축대붕괴 피해도 발생했다.

문경시 산북면 이곡리 콩과 참깨 등 밭작물 4㏊가 물에 잠겼다.

문경읍 각서 2리 사유지 축대가 무너졌고 농암면 궁기1리 주택 2채가 침수했다.

문경, 상주, 안동, 예천 경북 4개 시·군에는 이날 오전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2시 모두 해제됐다.

강수량은 문경 마성 147㎜, 예천 84㎜, 안동 56㎜, 상주 49㎜ 등을 기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 및 호우특보가 내린 4개 시·군 공무원 990여명이 비상근무 중”이라며 “피해 현황 조사 및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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