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오리건 주 경찰과 디포베이(Depoe Bay) 소방국에 따르면 101번 고속도로에서 꼼장어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꼼장어를 실은 컨테이너가 전복돼 도로에 수 천 마리의 꼼장어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오리건주 경찰 트위터] |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꼼장어를 싣고 가던 트럭이 도로 보수공사 현장을 미처 보지 못하 탓에 컨테니어가 전복됐고, 도로 한 켠에 정차돼 있던 차량을 덮쳤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에 담겨 있던 꼼장어 수 천 마리가 도로에 쏟아져 나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꼼장어에서 다량의 점액질이 나와 도로 통행이 한 동안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불도저를 이용해 꼼장어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꼼장어를 실은 컨테이너가 전복돼 도로에 수 천 마리의 꼼장어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오리건주 경찰 트위터] |
현지 언론은 이 꼼장어가 한국에 식용으로 수출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한 언론은 “꼼장어는 한국에서 귀하고, 성욕을 일으키는 음식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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