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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취약계층 5340가구 찾아 ‘맞춤형 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이달 말까지 월세 체납으로 위기에 빠진 관내 5340여가구를 직접 찾아 맞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 최근 2년 동안 월세 체납으로 정부 지원을 받은 가구는 모두 200여가구다. 1~2인 가구가 76.5%를 차지하며, 대부분은 여관과 반 지하 등에 살아 주거환경도 열악하다.


구는 이번 ‘주거위기가구 집중 발굴 조사’로 지역내 고시원과 숙박업소 등에 살고 있는 5140여가구를 더해 모두 일제 방문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원활한 조사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사’, ‘우리동네 이웃 돌봄단’ 등이 동행한다. 위기 사유가 발견되면 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 주거비 긴급지원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는 ▷소득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기준 1억8900만원 이하 ▷금융재산기준 1000만원 이하일 시 긴급지원 대상으로 관리한다.

한편 구는 매년 상ㆍ하반기와 동절기마다 주거위기가구 집중 발굴 조사를 시행 중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사지원 서비스와 무료 중개서비스,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 희망의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병행 운영한다.

황종석 구 복지정책과장은 “주거비 지원에 이어 지속적인 사례관리도 이어질 것”이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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