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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산된 통진당 다시 뭉쳤다…‘새민중정당’ 창당준비위 출범
[헤럴드경제=이슈섹션]2014년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들이 주도하는 ‘새민중정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9일 발족했다.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는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는 9월 새민중정당 창당을 목표로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

창당 발기인으로는 민중의꿈, 한국진보연대, 노동추진위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빈민해방실천연대, 청년연대 등의 단체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오는 9월 ‘새민중정당’(가칭)을 창당을 목표로 하는 대중적 진보정당 추진위원회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창당발기인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식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통진당 출신인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았고, 무소속 윤종오 의원, ‘민중의꿈’ 강병기 상임대표, 김창현 진보대통합추진위원장 등 통진당 출신 인사들이 창준위에 대거 참여했다.

창준위는 이날 발족식에서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했다.

창준위는 창당발기선언문에서 “‘함께 살자’, ‘노동존중의 사회로 가자’는 기치 아래 불평등 사회를 청산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자주와 평화의 나라, 통일된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준위 측은 이번 창당이 통진당 재건 시도 아니냐는 지적에 “과거 통진당 구성이나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통진당 재건이 아니라 새로운 진보 정당의 창당”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창준위는 창당 과정에서 정의당, 민중연합당, 노동당 등 기존 진보정당에 통합을 제안할 방침이다. 김종훈 창준위 상임대표는 “진보정당이 다음 총선에서 원내 2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수권을 위한 창당과 통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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