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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애물단지’ 장난감ㆍ동화책 공유해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아이가 갖고 노는 장난감, 동화책 등은 금세 ‘애물단지’가 된다.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자리만 차지하는 통에 상당수 주부들은 고민에 빠진다.

6일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 따르면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온 ‘아이용품 공유사업’ 범위를 옷에서 올해에는 장난감과 동화책 등으로 확대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046장 옷을 수거한 바 있다.


공유하고 싶은 해당 물품이 있는 주민은 아이베이비(www.i-baby.co.kr)와 픽셀(www.picksell.co.kr) 홈페이지에 접속, 방문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일정과 예상 책정가격을 조율하면 직원들이 직접 거주지를 방문한다.

수거 물품들은 싼 가격으로 재판매되거나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일정기간 공유된다.

구는 많은 주민에게 알리고자 지난 2월 마을공동체사업 설명회와 5월 서울동화축제 기간 중에 관련 홍보를 진행했다. 관내 어린이집과 어린이집 원아 가정에 안내문도 발송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아이용품 공유는 합리적인 소비 문화이자 이웃 간 정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편익을 위해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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