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초기에는 오락가락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구속된 이후로는 비교적 구체적인 상황 진술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에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이 씨가 검찰에서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한 사실과 완전히 상반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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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김관영 진상조사단장도 이 전 최고위원과 이유미 씨 등이 가진 5자 회동에서 이 씨가 조작을 시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이유미 씨가 구체적인 정황을 계속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 전 최고위원을 사흘째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이 이유미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진실게임으로 흐르는 가운데 이 씨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거나 최소한 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만 나오더라도 당이 입을 타격은 작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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