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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기업에 1인당 300만원 지급
-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시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중소기업이 청년인턴을 인턴 기간 3개월 뒤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기업 지원금을 1인 당 300만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6일 강남구청에서 강남고용노동지청ㆍ중소기업진흥공단과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더해 강남구 내 중소기업과 청년에 더 많은 혜택을 얹어주는 것이다.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2년 이상 장기 재직하는 정규직 청년이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이 300만원, 정부가 600만원을 지원해 2년 후 1200만원을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인턴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1인당 300만원을 준다.

구는 지난달 긴급 추경을 편성해 지원금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관내 50개 중소기업이 50명의 청년을 채용하는 ‘청년채용 1+1(1社 1人 청년채용)’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채용인원은 내년에 20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1년 일자리 ‘100만개+α’ 창출을 위한 강남구 5개년 일자리 종합계획을 올들어 세웠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설, 국내 최고 567m 에 전망대를 갖춘 현대차 GBC건설, 삼성동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성과 학여울역 세텍(SETEC)부지내 문화 컨벤션 조성, 수서SRT 복합개발 등 여러 대형 SOC사업으로 모두 25만3650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SOC사업과 연계된 공익ㆍ편익 증진 기반시설 확충에 6만293명, 테헤란밸리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스타트업 밸트 육성에 4만563명, 글로벌 문화ㆍ의료관광산업 육성과 기반구축에 8만7060명, 구룡마을 개발에 52만1406명, 강남구 자체시민편익 시설과 계속적 창출사업 6만5539명 등 일자리 100만개 이상이 목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 몇 년 동안 고군분투하며 추진해 온 관내 대규모 사업의 파급효과로 인한 막대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유발 효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남구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지원을 최우선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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