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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금호2ㆍ3가동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금호 2ㆍ3가동을 치매안심마을 제1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살 수 있일도록 지역주민이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돕는 마을이다. 아직 시범운영 단계다.

금호2ㆍ3가동은 동주민센터에서 2012년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과 인지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 회원은 치매예방지킴이로서 치매예방과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한다. 구는 “지역주민의 높은 참여가 금호2ㆍ3가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성동구 치매안심마을 1호 지정을 기념해 금호2ㆍ3가동 주민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성동구]

앞으로 이 지역에선 슈퍼마켓, 은행, 노인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치매 교육을 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금호2ㆍ3가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419명이며, 치매추산인구는 노인인구의 10%인 342명이다. 이 중 205명이 성동구치매지원센터에 등록돼 있다.

김경희 성동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치매안심마을이 17개 전체동으로 확산되어 치매환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성동구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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