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T 출신 송희경, LG출신 유영민 ‘불성실’ 질타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자료 미제출’로 질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KT에서 임원을 지낸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LG그룹 출신 유영민 미래부장관 후보자를 질타했다.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이런저런 이유로 거부한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비판이다.

송 의원은 4일 열린 미래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유 장관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비판했다. 송 의원은 “나라의 장관이 되기 위해서 투명성을 검증해야 하는데, 요청 자료가 많이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후보자 본인 재산이 5억원 감소된 반면, 같은 기간 배우자는 1억8000만원, 또 딸도 재산이 늘어난 것과 관련된 점도 문제 제기했다. 송 의원은 “후보자 본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장녀가 월급을 받아 150만원 씩 (어머니에게) 준 결과라 하는데, 통장 내역도 없고 관련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관련된 사안이 사실이라면 증여세 탈루 의혹도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LG CNS 퇴사와 소프트웨어진흥원 입사 사이 의혹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기업 임원은 통상 12월에 연장 계약하던지, 퇴임하던지 하는게 관행”이라며 “후보자는 8월에 퇴임하고 바로 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 갔다. 잘못해서 해임된건지, 스카웃되서 간 것인지 (특혜 보은 의혹) 해명할 자료도 제출된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choi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