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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영 “이준서 끝까지 이유미 얘기 안해…믿을 만하다는 말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유미 조작 사건’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끝까지 이유미 얘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분(이 씨)은 정말 믿어도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당에서 이 씨의 존재를 안 것은 6월 24일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나름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에게)카톡 대화방에 나오는 익순님이나 박미주 매니저. 그분들의 연락처를 달라. 전화해서 확인해 봐야 되겠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전 최고위원이 조작된 증거를 가져오며 당 측에 “내가 확보한 건 아니고 내가 가장 잘 아는 신뢰할 만한 여성분, 벤처기업인이 있는데 그분이 나한테 이 자료를 가지고 왔다. 그런데 그분은 정말 믿어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씨를 끝까지 얘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래도 ‘너무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 의원은 “이 씨는 몰랐지만 박미주나 익순 님에 대해선 반드시 확인을 해야지 그분들하고 통화를 해 봐야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이것을 맨 처음 언론인한테 갖다 줬더니 언론인도 마찬가지로 그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분에 관해서 그분들의 인적 사항을 요구했는데 이분들이 지금 파슨스 졸업하고 대기업 다니는데 이분들 전화번호가 알려져서 이분들에게 직접 통화하기 시작하면 골치 아프다. 이분들이 회사를 못 다닌다”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말 용기 내서 제보했는데 그러기에는 안 되기 때문에 그분들한테 직접 전화번호 알려줄 수 없고 마지막으로 타협한 것이 그분들의 이메일이다”라고 부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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