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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병문안 문화개선’ 안전 프로젝트 시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하대병원이 환자, 방문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병문안 문화개선 프로젝트에 앞장선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일부터 일반 병동을 기준으로 평일은 오후 6시~8시, 1회로 면회시간을 한정하고, 주말의 경우는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2회로 한정해 방문객들의 면회 자제를 유도한다.

모든 방문객은 방문객일지를 작성 후, 출입증을 배부받고 병동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리더기에 출입증을 접촉해야 병동 입실과 환자 면회를 할 수 있다.<사진>


병원 직원들도 배부받은 출입증이 있어야 병동 출입이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의 스크린도어 출입 시스템은 대형 감염병과 같이 환자나 방문객의 이동을 통제해 확산을 방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외부 출입뿐 아니라 병동 간의 출입도 제한해 감염병 등의 원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병문안 문화개선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당시 감염병 확산의 원인이었던 면회 문화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정립한 프로젝트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6년 2월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와 병문안 문화개선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메르스, 사스와 같은 감염병 질환의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병문안 문화개선은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모든 방문객, 보호자가 환자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해 줘야 큰 성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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