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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풍자만화 "팩트 폭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사건으로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압축적으로 풍자한 만화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풍자만화는 경찰서에서 은행털이범들이 형사에게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국민의당 의혹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해소되지 않는 의혹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형사는 은행털이 용의자들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조직의 막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지가 멋대로 은행을 털고, 그 큰돈을 갖다 바치길래, 돈이 어디서 어떻게 났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쓰시기만 하셨다?!”고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조사를 받는 용의자들은 “우리도 전혀 몰랐고 두목은 더더욱 몰랐어요! 비록 막내를 데려오긴 했지만” “부두목도 모르고 암튼 다 몰랐다고요” “난 은행도 잘못이 있다고 봐”라고 변명을 하고 있다.

이는 조작사건을 이유미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린 국민의당이 지난 대선기간 조작 내용을 검증도 하지 않고 문재인 후보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것을 비꼰 것이다.

선거 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부장 검사출신인데도 조작 여부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만화에서 두목으로 지칭하는 사람은 안철수 전 대선후보로 조작사건 당사자인 이유미 씨를 직접 영입했고 최측근인데도 몰랐다고 발표한 국민의당 진상조사를 은유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또 은행털이 용의자가 “은행도 잘못이 있다”고 말하는 부분은 국민의당이 초기에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특검을 하자”며 적반하장 식 대응을 한 것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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