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불화 수사
[헤럴드경제]미국 뉴욕 브롱크스의 레바논 병원에서 3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 병원의 전 직원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브롱크스-레바논 병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NYT는 의사 3명을 포함한 5∼6명이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SBS방송 캡쳐 |
이에 따르면 헨리 벨로라는 전 직원이 실험용 가운 속에 파이플총을 숨기고 와 병원 16층과 17층 등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의사 3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여성 1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벨로는 35살로 의사 출신이며 총격 직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직장 내 다툼이나 불화 등이 총격 사건으로 이어졌는지 수사하고 있다.
레바논 병원은 약 1000개의 병상을 가지고 있으며 응급실은 뉴욕 시내 병원 응급실 가운데 가장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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