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반도 끝의 남해안에 걸려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2일에는 수도권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9일 오후부터, 전남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가운데 30일 오후부터는 충청 남부와 경북 지역에도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장마전선은 중부와 남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리던 예년의 모습과는 달리 다음 주 내내 중부지방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이 한동안 중부지방에 머물며 가뭄은 일시 해소되겠으나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은 ‘마른 장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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