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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테마형 라인공원’ 조성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수인선 제2공구 지하화 구간 상부 공간에 ‘테마형 라인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은 오목천동 방송통신대 경기지역대학 부근에서 세류동 동진산업 레미콘 공장 부근에 이르는 4.6㎞ 구간에 조성된다. 조성 면적은 12만4917㎡에 이른다.

수원시는 평동 새마을금고 고색지점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테마형 라인공원’ 추진 계획을 29일 밝혔다. ‘라인(Line)공원’은 긴 선(線) 형태의 공원을 의미한다. 


공원 조성 기본 방향은 ‘수원시민을 위한 빠른 길(철도)을 수원시민이 만드는 거니는 길로 돌려드립니다’로 설정했다.

수인선 구 철길을 보전·복원해 옛 수인선의 정서를 되살리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닐 수 있는 길을 만들 계획이다.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생태적 설계를 한다. 오목천동 아파트 전면과 고색역 인근, 세류 삼각선 구간에는 ‘시민 정원’이 조성된다. 공원 관리는 주민이 맡는다.

또 공원 구간별로 이팝나무, 왕벚나무, 대왕참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테마길’을 만든다. ‘커뮤니티 숲’, ‘도시경관 숲’, ‘생태 숲’, ‘완충 숲’ 등 주제가 있는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장, 운동공간, 휴게공간도 곳곳에 만들어진다. 총연장 3.3㎞에 이르는 자전거도로도 조성된다.

‘테마형 라인공원’ 조성 사업은 다음달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 첫 삽을 뜬다. 2019년 완료될 예정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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