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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정상회담 또다른 주인공, 김정숙 여사의 ‘내조 외교’
[미국 워싱턴D.C=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활발한 내조 활동으로 주목받는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의 첫 방미길에 동행했다. ‘내조외교’를 앞세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의 만찬은 물론 3박5일 간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함께 방미길에 올라 첫 일정인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헌화하며 부모가 6ㆍ25 당시 피난민이었던 가족사를 언급, “장진호 용사가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 여사는 30일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의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백악관에서 정상 부부와 만찬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1일엔 노인복지시설인 아이오나(IONA)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갖고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김 여사는 평소 국내에서도 노인복지시설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특히 김 여사는 자유일정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센터와 치매 관련 시설 방문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관련 시설을 방문, 국내 시설이나 시스템 등에 참고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차원이다.

김 여사는 또 카렌 펜스 부통령 부인과 오찬도 예정돼 있다. ‘서울 워싱턴 여성협회’ 회원들과 차담을 갖고 한미 간 교류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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