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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보] 박상기 “법무ㆍ검찰개혁 반드시 실현하겠다”
-공수처 설치ㆍ법무부 탈검찰화 의지 드러내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법무부와 검찰개혁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후보자는 27일 오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소감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박상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겸 연세대 법학전문대학교 교수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청문회 준비사무실에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취재진 앞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미리 소감을 적은 A4용지를 들고 기자들 앞에 선 박 후보자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개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에 내정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인 법무, 검찰개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식과 원칙에 부합하는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통합과 소통으로 민생안정을 이루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검찰개혁을 위한 복안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고위 공직자 비리 수사처 설치와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무안 출신인 박 후보자는 배재고와 연세대 법대를 거쳐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를 졸업했다.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과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부터 2년간 대검찰청 검찰개혁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도 갖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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